“각종 개발 사업 사업관리역량 시급히 보완해야”
바른정당 대전시당은 27일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무산과 관련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대전시의 역량 확보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무산에 대한 권선택 대전시장의 인식과 대처하는 모습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당은 “시민을 기만하는 음흉함과 행정·정책에 대한 무능함 종합세트를 보는 것 같다”며 “대전의 미래를 결정짓는 각종 개발 사업에 관한 사업관리역량을 시급히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완할 역량으로 ▲개발사업 기획력 ▲계약·클레임 관리능력 ▲시민 소통 능력을 제시하며 “국방과 중장기 도시계획 문제가 아니라면 비밀행정은 있을 수 없는 만큼 비밀스러움과 음흉함을 버리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전도시공사가 저지른 무책임한 계약해지 결정에 앞선 ‘유성복합터미널 정상추진’ 홍보는 대시민 사기극”이라며 “권 시장이 이런 과정을 전혀 몰랐다면 이 사업에 관심이 없었거나 무능함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성복합터미널 문제는 현실적인 여건을 토대로 새로운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모든 과정은 공개되고 투명해야 하며, 전문가들을 모아 다시 치열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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