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 용문동 행복요양병원 신축공사 현장 인근 아파트 울타리에 병원 건축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요양병원 “갈등 없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
대전 서구 용문동에 ‘행복요양병원’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사현장 인근 아파트 일부 입주민들이 병원 건축을 반대하고 있어 향후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실제 공사현장 인근 아파트 일부 입주민들은 ‘주민안전 위협하는 요양병원 허가 결사반대’, ‘행복요양병원 건축 결사반대’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아파트 울타리에 부착해 놓은 상태다.
이번 행복요양병원 신축공사는 지난달 초에 건축허가가 난 상태로 공사(공사기간 2017년 5월 29일~2018년 4월 30일)가 진행 중이다. 현재는 신축공사의 터파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신축공사 현장은 수침교 인근으로 대전순복음교회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복요양병원의 대지면적은 1924.8㎡, 건축면적은 853.59㎡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요양병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공사를 반대하는 입주민들의 정확한 입장을 모르고 있다. 조만간 입주민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해 주기로 했다”면서 “인근 아파트 입주자들과 갈등 없이 사업이 원만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복요양병원 신축공사의 건축주는 명인의료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며, 시공은 공영토건합자회사가 맡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 대전 서구 용문동 행복요양병원 신축공사의 터파기 작업이 진행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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