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이웃인 충남도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가뭄에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충남 보령과 공주시에 수돗물 병입수 페트병(350㎖) 4만병을 지원했다.
지원은 지난 23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이뤄졌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충청지역 주민에게 이츠수를 지원함으로써 충청권 상생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수돗물 병입수 지원은 물론, 급수차를 동원한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대전의 상수원인 대청호 수위는 68m로 수돗물 생산·공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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