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협,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農心(농심) 어루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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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농협,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農心(농심) 어루만진다

  • 승인 2017-06-26 16:12
  • 신문게재 2017-06-27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대전농협(본부장 안병서) 직원들은 26일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성 관내 감자 농가를 찾아 감자캐기 등 농작업을 도왔다 =대전농협  제공
▲ 대전농협(본부장 안병서) 직원들은 26일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성 관내 감자 농가를 찾아 감자캐기 등 농작업을 도왔다 =대전농협 제공
재해발생 시 와 영농철 농협직원의 일터는 논과 밭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안병서) 직원들은 26일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성 관내 감자 농가를 찾아 감자캐기 등 농작업을 도왔다.

최근 지속된 가뭄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농협은 대전 관내 농협 전 법인을 동원해 매일 다른 농가에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대전농협과 농협은행 정부대전청사지점 직원들이 참여해 유성구 구암동 김길수 씨 감자밭에서 농업인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김길수 씨는 “가뭄으로 속이 타들어가고, 인력도 부족해 농사를 포기해야 하나까지 고민했는데 대전농협 직원들이 이렇게 와주어서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열심히 또 농사를 지어보겠다 ”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병서 본부장은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민의 애타는 속을 대전 농협직원들이 모든 정성을 다해 어루만지겠다”면서 “농촌이 걱정 없는 날이 올 때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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