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례 다유미 코스메틱 라오스 본부장이 대나무 숯 물광 마스크팩을 설명하고 있다. |
미세먼지, 황사로 부터 피부 보호 효과
대전 유성 상대동에 자리한 다유미 코스메틱(대표 유일동)이 미세먼지와 노폐물 제거에 효능을 발휘하는 마스크 팩을 개발해 중국 진출 시장을 ‘노크’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다유미는 ‘한 떨기 유일한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류 열풍 속에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네이밍 전략.
그러나 사드 여파로 진출 시기가 미뤄지고 있으나 중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품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대표는 화장품 유통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다유미’에 담았다.
미세먼지와 황사 등 오염된 환경으로부터 얼굴 피부를 보호하고 아름다움을 유지시키기 위해 대나무 숯을 재료로 한 물광 마스크팩을 개발했다.
다유미는 피부 노화의 주원인인 미세먼지와 황사의 주성분인 중금속 제거를 위해 대나무 숯가루를 가미했다.
대나무 숯가루는 흡착력과 냄새 탈취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급 소재의 마스크 시트는 괴사 등으로 발생한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게 유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식물성 추출물이 다량 함유된 에센스가 영양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줘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다유미는 클렌징폼, 에센스, 마스크팩의 3세트가 한 제품으로 구성돼 외출 및 여행시 아주 편리하다.
국내에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성비가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이 모이는 서울 명동 로드샵에서도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입 소문을 타고 중국, 라오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바이어들이 몰려와 수출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이다.
라오스의 유명 백화점에선 국내 대기업의 마스크팩 못지않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다유미는 마스크팩과 함께 조만간 클렌징폼을 출시해 국내 시장은 물론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유일동 대표는 “대전에서 생산되는 화장품 브랜드인 만큼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마스크팩과 클렌징폼을 생산하겠다”며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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