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상생협력하고자 장학금, 물품 지원 구상도
대전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방기봉)은 지난해 말 기준 361개의 업체가 자리하는 곳이다. 근로자 수만 1만 3251명으로, 지역 기업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공장용지 217만 6343㎡, 지원용지 19만 676㎡, 공공용지 71만 7011㎡, 주거용지 3만 11㎡로, 조성면적은 총 311만 4041㎡로 대규모 산업단지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의 탄생은 산업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입주업체의 건전한 육성발전과 공동사업,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의 생산성을 제고하고자 구성됐다. 또 회원들의 복리증진과 지역 경제 발전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의 주요 사업은 다양하다. 우선 수출입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곳은 중부권 수출입물류 거점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수출입업체의 물류비용 절감과 신속한 업무지원을 통한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유성구 대덕테크노벨리 대전세관 부속건물에 위치해 있다. 1950㎡ 규모의 야적장이 있다. 통관화물은 일반 수출입화물과 연구기관 물품이다. 여기에 해외 이사화물도 있다. 1일 반입화물은 20ft로 컨테이너 10여 개에 달한다. 수출입지원센터는 대덕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물류비용 부담 완화와 원가 절감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지리적 접근 용이로 기업의 편리성도 도모하고 있다.
단지에 있는 현대오일뱅크도 눈에 띈다.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을 위해 정품·정량의 유류공급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은 입주 기업들의 경제적 비용을 완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류가격 조정으로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이윤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도록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유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휴식, 업무기능까지 결합됐다. 비즈니스 미팅룸을 마련해 근로자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휴식공간까지 배려한 셈이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은 입주 기업 근로자를 위한 상생협력에 공을 들인다. 현재 공단 근로자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금 기탁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은 여기서 머물지 않고, 전문가들과 노력해 소외된 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는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공단 생산품 협찬과 인프라를 활용한 생각도 함께 한다. 또 분기에 한번이라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사후관리까지 고심 중이다.
또 최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에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사회공헌 참여를 제안,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은 공단의 주차문제에 대해서도 실타래를 풀어나간다. 구상은 크게 2가지다. 첫 번째는 대전시와 자치단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하천부지 쪽에 공영주차장을 만드는 것이다. 또 공동통근버스로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고민하고 있다.
방기봉 이사장은 “대덕산업단지관리동단 임직원들을 위한 심부름 꾼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로자만들 생각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의 노력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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