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지난 24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소개하는 ‘한국 문화교실’을 운영했다.
‘한국 문화교실’은 서구가 매년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열고 있으며,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필리핀, 코스타리카 등 8개국 30명이 참여해 도자기 빚기, 쌈 채소 수확 등을 체험하고,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세콰이어 숲을 견학했다.
행사에 참여한 캐롤리나(25·여·코스타리카)는 “부드러운 흙을 만지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고, 농장에서 채소를 직접 수확도 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참여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서구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유적지 투어 및 한국문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서구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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