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3일 예산군이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행복마을지원센터(센터장 이경진)에서 실시하는 마을대학과 연계 농촌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민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황선봉 군수를 비롯 마을대학 수강생, 지역 리더 및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워크숍은 마을대학의 수료생(4기)을 비롯한 지역 리더들을 대상으로 행복마을협의회를 구축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식전행사로 삽교읍 창정리 마을동아리에서 오카리나 공연과 관내 주민동아리인 드림앙상블의 하모니카 연주로 시작된 주민워크숍은 1부 행사로 △행복마을지원센터 사업성과 발표 △마을추진조직체 구성운영 성과 발표 △마을추진조직체 구성운영 성과 발표(신양면 무봉리, 봉산면 구암리, 봉산면 화전2리) △행복마을협의회 청년활동가팀 활동 사례발표 △마을만들기사업의 실패 원인에 대한 특강(박영선 마을디자인 대표) 등이 진행됐다.
2부는 마을대학을 통해 이뤄진 행복마을협의회 구축 모임인 마을위원장협의회, 청년활동가협의회, 귀농귀촌협의회, 6차산업협의회, 문화복지협의회 등 각 팀별 분임토론이 진행돼 각 협의회의 역할과 앞으로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논의됐다.
행복마을지원센터는 앞으로 농촌 마을의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의 역량강화 교육은 물론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의 네트워크 방안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민 모두가 희망하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 데 한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호 적극적인 활동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과 지원 등으로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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