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제3차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 사장단 정기회의가 22일 인천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열려 참석 사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하 대신협)의 올해 3차 사장단 정기회의가 22일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 회의장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대신협 회원사 대표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언론개혁 움직임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다음달께 문화관광체육부에 요구사항을 제출하고, 도종환 문체부 장관,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과의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새 정부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국정 핵심과제로 제시하면서 지역언론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협의회 차원에서는 지자체와 함께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에 참여하고, 각 지역에서도 지방분권위원회 협의회에 참여하거나 세미나 및 공청회 등을 열어 지역언론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중석 회장은 “지방분권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 방향 보도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언론의 역할이 높아지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그만큼 커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방분권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 구조 문제가 아니라 각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것이다”며 “대신협 회의를 통해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나고 유성엽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또 수상택시를 타고 송도국제도시를 둘러보고, 대한민국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를 찾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을 비롯해 김중석 회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김성의 남도일보, 장인균 무등일보, 이연희 울산매일신문, 임환 전북도민일보, 이정 중부매일신문, 김도훈 충청투데이, 강민생 한라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신협 공동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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