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양 지자체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와 박 시장은 협약을 통해 홍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와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양 지역간 정책 우수사례 공유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등 4개 주요 사업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특별시와 충남도청 소재지로써 발전 잠재력이 대단히 높은 홍성군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길 바란다”며 “협약 체결로 국내 도농 교류 기반의 모범 사례를 구축하고 두 도시간 상생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군수는 “서울시와의 이번 우호교류협약을 교두보로 삼아 양 도시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시와 농촌의 다양한 상생교류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상생발전을 도모해 가자”고 화답했다.
양 지자체는 협약에 따라 상호 우호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새롭게 발굴하는데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 군수는 서울시 학교급식 등에 홍성군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일희 기획감사실 정책기획팀 주무관은 “양 지자체 협약을 계기로 서울과 지역, 도시와 농촌 간 양극화 해소에 적극 노력함으로써 농외소득 증대와 농특산물 판로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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