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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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5만원·해외 153만원 사용 예상
7월 5주에 가장 많이 휴가 떠난다
직장인들은 올 여름 휴가에 평균 88만원을 지출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직장인 848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예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8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예상 휴가비용은 여행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국내를 휴가지로 선택한 이들의 평균 휴가비용은 55만원인데 비해 해외로 떠나는 직장인들은 평균 153만원을 예상했다. 국내 휴가지에 3배에 달한다.
결혼 여부로 따져보면, 기혼 직장인의 예상 휴가비용은 평균 104만원으로 미혼 직장인의 예상 휴가비용인 78만원보다 26만원 가량 더 많았다.
여름 휴가를 떠나는 시기로 가장 많이 선택한 것은 ‘7월 5주(7/31~8/6)’(29.6%)로, 피서지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8월 1주(8/7~8/13)’(17.2%), ‘8월 3주(8/14~8/20)’(11.3%), ‘9월 1주 이후’(8.6%), ‘7월 4주(7/24~7/30)’(6.8%), ‘7월 3주(7/17~7/23)’(6.5%), ‘8월 4주(8/21~8/27)’(5.3%)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중 67%는 이번 여름휴가로 국내 여행지를 다녀올 예정이라고 답했다.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방식으로는 ‘바닷가에서 해수욕’(40.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계곡에서 물놀이’(31.2%), ‘지방 관광 도시 여행’(29.9%), ‘도서지역에서 휴식’(12.5%), ‘강에서 레저스포츠, 캠핑’(9.2%) 순의 답변이 이어졌다.
해외 여행지 중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복수응답)가 38.2%로 가장 인기가 좋았다. ‘일본’(35.4%), ‘홍콩, 대만, 마카오’(16.8%), ‘괌, 하와이, 사모아 등 태평양’(9.3%),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서유럽’(4.3%), ‘중국’(3.9%),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3.6%)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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