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제23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서 발언
“사업 조기 완정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권선택 대전시장은 21일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 무산과 관련해 “사업이 조기 안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제23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전적으로 시장인 제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통감하고 있고, 이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도 시장의 책임이라 인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이번 사태의 직접적 원인은 컨소시엄 구성원인 재무투자자의 탈퇴, 설계도면 미제출 등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촉발됐다”면서도 “이 과정에 우리 시나 대전도시공사의 업무해태나 상황판단 잘못 등이 없었는지도 따져볼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의 의무불이행 등 일련의 행태를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며 “반드시 책임유무를 가리고, 이 사업이 지연이 있을지언정 포기는 없는 만큼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여건변화에 따라 사업계획이나 추진일정을 재조정해 조기 정상화시키겠다”며 “전체 계획의 큰 틀은 그대로 진행되며 다만 사업자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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