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홍성군과 갈산면에 따르면 홍성 갈산면의 한 가정집 텃밭에서 최근 바나나가 열렸다. 주민이 3년여 전에 심은 바나나 나무 4그루 가운데 1그루에 열매가 맺힌 것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전날 중도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충남 서북부의 장기 가뭄을 걱정하며 “이제 홍성에서도 바나나가 열리는 등 우리나라의 기후변화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에 맞춘 다양한 환경 정책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대구에서도 바나나 열매가 확인된 바 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