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청소년, 소년원 유치

  • 사회/교육
  • 법원/검찰

보호관찰 청소년, 소년원 유치

  • 승인 2017-06-20 16:11
  • 신문게재 2017-06-21 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준법지원센터 올해만 29명 구인

법무부 대전준법지원센터는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허위 매물을 올려 사기 행각을 벌이던 보호관찰 청소년 A군(17)을 법원으로부터 구인장을 발부 받아 대전소년원에 유치했다.

A군은 지난해 1월 대전가정법원에서 보호관찰 2년, 외출제한명령 2개월의 보호처분 결정을 받고,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따라 고졸검정고시, 취업 등의 장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처분을 받았으나 무절제한 생활을 이어왔다.

A군은 보호관찰기간 자동차운전면허 없이 렌트 차량을 운전하고 외출제한명령을 수시로 위반한 사실도 추가로 인정됐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A군은 소년원에 유치됐다.



보호관찰 청소년은 1호~10호 처분을 받으며, 소년원에 구금되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교육프로그램 이수 등을 하며 보호관찰을 받도록 하고 있다.

준수사항을 지키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보호처분 단계를 강화하고, 소년원 구금 등의 처분을 내리게 된다.

대전준법지원센터는 올 상반기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한 청소년 대상자 29명을 구인하고 33명에 대해서는 보호처분을 변경했다.

성우제 대전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엄정한 제재조치를 통해 법질서를 바로잡는 동시에 보호관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보호관찰청소년 117명에게는 총 2500만원 상당의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희망 줌인 사진학교’, ‘제3기 색소폰학교’, ‘금연치료’ 등 비행 청소년들의 자존감 및 건강 회복, 재범방지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