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세무사회는 20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현 전기정<64ㆍ사진>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전기정 회장은 대전상고와 건양대 세무학과를 졸업했으며, 대전국세청 및 산하세무서에서 23년 동안 근무했다. 이후 서대전지역세무사회 회장, 대전세무사회 세무조정 감리위원장, 대전세무사회 총무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전 회장은 선출 소감을 통해 “앞으로 우리 지방회가 한국세무사회의 중심이 돼 타 지방회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지방회의 품격을 향상시켜 나감으로써 명품 대전지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합리한 조세제도와 세무행정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조세소송 등 세무사 업무영역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세무사 업무영역 침해에 대해 강력히 저지하는 등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지방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회원들이 희망하는 교육강좌를 파악해 더 많은 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감리결과 지적이 많은 유형이나, 과세관청과 다툼이 많은 항목이나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으로 업무수행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기정 회장은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무료 세무상담, 나눔과 봉사를 통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를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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