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대전국악릴레이콘서트‘청춘국악판’의 네 번째 공연인 ‘한다혜 해금 독주회’를 공연한다.
대전문화재단의 차세대아티스타(artiStar)인 한다혜의 해금 독주회 무대인 이번 공연은 정악, 민속악, 창작음악을 결합한 창작곡을 선보일 예정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 등 서양악기와의 협연이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공수받이 ▲해금과 25현 가야금을 위한 다랑쉬 ▲소리그림자 ▲아리랑연곡 등 총 4곡이다.
‘공수받이’는 경기 무속음악의 장단, 선율의 진행, 경기굿의 특징을 해금 특유의 음색으로 풀어내 굿판에서의 ‘공수’ 장면을 실감나게 연출한 작품이다.
해금과 25현 가야금을 위한 ‘다랑쉬’는 제주도 구좌읍에 있는 오름의 이름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우리 선조의 고단한 삶과 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작곡됐다.
‘소리그림자 NO.2’는 해금과 바이올린의 이중 협주곡으로 주인공(실체)과 존재의 투명(그림자)이라는 관계를 잘 나타낸 애절하고 차가운 감성이 교차하는 곡이다.
아리랑 연곡은 ‘긴아리랑’ , ‘상주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본조아리랑’을 해금과 피아노로 재구성한 곡으로,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을 색다른 느낌으로 표현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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