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개최도시인 대전시와 8월에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여는 대만 타이페이시가 각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의기투합했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린친룽 타이페이시 부시장은 19일 타이페이시 정부 귀빈실에서 면담 갖고 양 도시간 우호협력을 통해 APCS와 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치르자고 다짐했다.<사진>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8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22개국이 참가하고 이 중엔 대전대 펜싱부가 참여하는데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기대한다”면서 “양 국가간 긴밀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린친룽 부시장의 APCS 참석을 환영한 뒤 “100개 도시 1500여 명이 참석하는데 좋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린 부시장 등에게 과학기술 인프라가 잘 구비된 대전시 방문이 타이페이시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린친룽 부시장은 “타이페이시는 서울과 대구시와는 자매 결연, 경기도와는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데, 대전시와도 우호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린 부시장은 특히 세계과학도시연합 행사 참석과 대학 교수 활동 당시 대전을 방문했던 일을 언급하며 “APCS때 추억을 되찾고 싶다”고 개인적인 기대감도 표했다. 린 부시장은 “APCS와 대만 유니버시아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게 하자” 고 했다. 린 부시장은 내년 3월 타이페이시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권 시장의 참석도 요청했다. 타이페이시=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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