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19일 도내 시·군 상수도 담당 실무책임자와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한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충남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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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정 58공 개발 등 사업비 266억원 즉시 투입 필요
가뭄이 계속되는 충남도에 이달 말까지도 비가 내리지 않으면 106개 마을에서 생활용수 부족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충남도는 19일 도내 시·군 상수도 담당 실무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뭄에 따른 생활용수 부족과 대책 마련을 위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결과 이달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도내 12개 시·군 106개 마을에서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피해가 예상돼 관정 58공 개발과 정수장보수, 지방상수도 연결 등 266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뭄 피해지역 병물 부족 예상량도 2ℓ 3만540병과 1.8ℓ 4482병, 400㎖ 5만6900병 등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가뭄상황에 도는 일차적으로 시·군이 예비비 또는 재난관리기금을 가뭄극복사업비로 활용하고 추가 비용은 안전처나 환경부에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예비비 또는 재난관리기금 활용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부족한 병 물은 K-water와 이웃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공급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충남도 김기웅 물관리정책과장은 “가뭄이 지속할 예상인 만큼 각 시·군별로 물 절약 홍보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자체 예산을 활용해 적극적인 가뭄극복을 우선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 충남도는 19일 도내 시·군 상수도 담당 실무책임자와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한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충남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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