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농민회 충남연맹은 19일 5대 적폐청산, 3대 즉시개혁, 5대 핵심정책을 내세워 구매가 호나수거부와 밥쌍 수입중단을 촉구했다 |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은 19일 수매가 환수를 중단하고 밥상 쌀 수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농민회는 이날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농업개혁과제 실현을 요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농업개혁 과제로 5대 적폐청산, 3대 즉시개혁, 5대 핵심정책을 제시했다.
5대 적폐청산을 위해서는 밥상용 쌀수입 중단과 농민과의 협의를 제안했다. 벼 수매가 환수조치를 우선 중단하고, 양곡정책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아줄 것으로 희망했다. 강압적 벼 감축정책 대신 종합적인 생산계획과 가격정책 마련과 한칠레FTA 추가개방 협상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중단을 제기했다. 유전자변이(GMO) 벼의 상용화를 즉시 중단해 줄 것도 주장했다.
농민들은 3대 즉시 개혁도 내세웠다.
농협을 통한 계약재배 확대와 쌀값 안정을 위해 쌀 1㎏당 3000원, 1가마니(80㎏)당 24만원 보장, 수입쌀과 재고미에 대한 철저한 시장격리를 동시에 내세웠다.
농산물의 최저가격 보장은 강조를 거듭했다. 다 자란 농사 물을 갈아 엎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농산물 최저가격위원회를 구성하고 농민이 3분의 1이상 참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남북 농업교류 시행 촉구와 공동식량계획을 주장했다.
농정 5대 핵심정책으로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농민수당도입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농지공개념 도입 ▲개방농정 전면 재검토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