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청사./홍성군 제공. |
홍성군이 여름철 폭염과 풍수해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군은 19일 대강당에서 하광학 부군수와 실ㆍ과장 및 홍성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재난관리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잘리에서 군은 태풍과 집중호우, 폭염 등에 대비한 피해 예방 사전 대책과 재해발생 시 대응 계획,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폭염대응 T/F팀을 가동한다.
노인복지관과 경로관, 노인교실, 노인휴게소, 주민센터 등을 쉼터로 지정하고, 군에서 운영 중인 공공시설과 다양한 공유 공간을 확보해 군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 공무원, 이ㆍ통장, 노인돌보미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취약계층 보호 재난도우미도 운영한다.
홍성군 특성에 맞는 농촌지역 고령자 폭염 피해예방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과 마을이장 등의 인력을 활용, 영농작업장 예찰 강화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건설ㆍ산업 사업장 근로자, 65세 이상 노인, 농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더위 휴식시간제도 운영한다.
여름철 폭염특보 발령시 가장 무더운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휴식이 이뤄지도록 사업장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무료급식소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집단 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확대한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발생이 빈번한 메르스와 일본뇌염, 비브리오 패혈증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보건소에서 24시간 연락비상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군은 또 선제적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ㆍ운영하기로 했다. 모두 13개 협업 행정 기능을 갖춘 재난 종합 컨트롤 타워인 종합 상황실 운영을 통해 재난 발생시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가동한다.
하천과 공사장 등을 우기전에 집중 점검하고 덤프트럭과,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 및 장비도 사전 관리를 통해 충분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1인 1지역 공무원 관리점담제를 통해 수시예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광학 홍성군 부군수는 “재난과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홍성을 위해 한시라도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군민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체감하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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