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혁신위 구성, 공천제도 혁신 5가지 비전도 제시
자유한국당 7ㆍ3전대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은 18일 “당원만 빼고 다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에서 “한국당의 ‘혁신과 변화’는 국민과 당원 모두의 명령이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시대의 요구, 역사의 준엄한 요청”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의 뼈와 살을 도려내는 혁신과 변화의 길, 저 김태흠이 먼저 십자가를 지고 나가겠다”며 “혁명보다 어렵다는 변화와 혁신,
아무나 말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데 뚜렷한 소신과 신념 분명한 전략과 비전 강력한 추진력있는 김태흠이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당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혁신실행 파일을 만들 ‘당 혁신위’를 구성, 100년 정당을 위한 이념과 가치를 재정립하겠다”며 “당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꿔 국회의원은 원내중심으로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공천제도의 대혁신도 예고했다.
김 의원은 “공천제도를 선명하게 바꿔 모든 선거에서 청년, 여성 공천비율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인정과 승복의 공천문화를 조성하고 비례대표 후보군을 1년 전 선정, 능력과 전문성, 정체성, 기여도 등을 검증, 평가할 수 있는 공천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리더 양성 및 당원교육·관리체계 혁신과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약속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한국당은 고난의 행군을 시작해야 하며 저는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가슴 속 눈물로 반성하고 뼈 속 깊은 참회를 통해 그리고 다시 일어나 국민 속으로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