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유커’를 잡기 위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중국 산동성 4개도시 현지 관광설명회에 나선다. 사진은 산동성 중신여행사의 사전 관광설명회 모습<충남도 제공> |
충남도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발길을 끊은 ‘유커’를 잡기 위한 중국 현지 관광설명회에 나서 가시적 성과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충남도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해안을 사이로 마주보는 중국 산동성 연태, 위해, 영성, 청도시 등 4개 주요도시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들 도시는 최근 급속한 경제발전이 진행되면서 해외 관광수요가 급증하는 곳으로 특히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카페리) 취항을 앞두고 우리지역에 관심이 높다.
관광설명회는 19일 연태시 베스트웨스턴호텔을 시작으로 20일 위해시 해열건국호텔, 21일 영성시 석조국제여행사, 22일 청도시 르메르디안 호텔에서 각각 진행된다.
도는 이번 관광설명회에 중국 산동성 지역 여행사 가운데 한국으로 송출실적이 우수한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을 중심으로 사전 섭외를 마쳤다.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대비,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백제문화제 등 주요 이벤트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관광설명회에는 보령시와 서산시, 예산군, 태안군 등이 공동으로 방문단을 꾸려 보다 실질적인 관광세일즈가 기대되고 있다.
보령시는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한 K-POP 슈퍼콘서트를, 서산시는 대산항과 해미읍성, 간월암, 빅필드 뮤직페스티벌을 집중 홍보한다.
예산군은 수덕사를 중심으로 불교문화와 온천 관광상품을, 태안군은 천리포수목원과 꽃축제, 해수욕장 등 자연환경과 한서대 항공체험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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