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태국 방콕시 '교류시 상호 이익될 것'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태국 방콕시 '교류시 상호 이익될 것'

권선택 대전시장, 타위삭 방콕시 부지사 면담

  • 승인 2017-06-16 17:55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사진제공=대전시
사진제공=대전시
동남아시아 지역을 순방 중인 권선택 대전시장은 16일 타위삭 러트프라판 방콕시 부지사와 만나 "대전과 방콕이 교류시에는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다”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사진>

전날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참석 요청을 위해 웃쩌 지야 외무부 차관과 웃미오 아웅 네피도시장 등 미얀마 고위인사를 잇따라 만났던 권 시장은 이날 태국으로 이동했다. 권 시장은 방콕시청을 찾아 타위삭 부지사를 25분간 만나 두 도시간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권 시장은 전통적 우호관계를 언급한 뒤  “대한민국에 태국에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오는 사람은 없다"라며 태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과 애정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전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인해 1600여개의 연구소와 기업, 대학들이 입지한 곳"이라고 규정하며 "대전과 방콕이 교류하면 첨단과학분야에서 서로 이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위삭 부지사는 “대전시에 과학특구가 있다고 했는데, 교류를 통해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 고 화답했다.
타위삭 부지사는 또 하루 만톤에 달하는 쓰레기의 처리를 비롯해 교통체증, 홍수 대비 등이 방콕시가 처한 현안이라고 소개하며 대전과의 교류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희망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권 시장과 타위삭 부지사의 면담에는 임만규 주태국 총영사와 최철규 시 국제관계대사, 정재용 시 국제협력담당관 등이 배석했다.

한편, 권 시장은 면담에서 대전시가 의장을 맡고 있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회원 가입도 요청했고 타위삭 부지사는 한국 경찰의 소속 부처와 지휘권 여부 등에 대한 관심을 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콕=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2. 대전 중구 산성동 치과서 불…8명 대피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정관장 '홍삼스노우쿨스틱' 신제품 출시
  1.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2.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3. 대전유아교육진흥원 9월 유성구 성북동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정관광 진행
  4.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5.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헤드라인 뉴스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대전과 세종, 충남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1일) 저녁까지 대전과 충남에 30~80㎜ 비가 더 쏟아지고 많은 곳은 120㎜ 이상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강한 비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시속 50㎞ 내외로 서해상에서 북동~동북동진해 충남권 남부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를 내리고 있다. 20일 자정(0시)부터 21일 오전 5시 30분까지 누적강수량은 ▲서산 252㎜ ▲태안 242㎜ ▲당진 208㎜ ▲대전 정림 198㎜ ▲천안 1..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