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 현지 어린이에게 자전거ㆍ암퇘지 선물
중도일보ㆍ행복이음ㆍ미래복지경영ㆍ도담도담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2017 지구촌 행복나눔 캠페인 ‘두바퀴에 사랑을 싣고’가 역대 최고 성금을 모금했다.
중도일보사를 비롯한 주관 기관들은 15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제10회 지구촌 행복 나눔 캠페인 지정기탁금 전달식’에 참여해 역대 최고 모금액인 205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성금은 공동주관 기관 미래복지경영에 기탁돼 사용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중보일보와 행복이음재단, 미래복지경영, 비영리단체 도담도담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캠페인은 캄보디아 어린이의 통학 수단이 될 자전거와 학비 마련 등의 수단으로 쓰일 새끼암퇘지를 전달한다.
2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4월부터 성금을 손수 모금했으며 다음달 12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구입한 자전거와 암퇘지를 직접 선물할 계획이다.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캠페인으로 대전의 따뜻한 정신과 기운을 지구촌에 확산시킬 수 있는 데는 기부에 동참한 분들의 따뜻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언론이 기능을 다해 좋은 사업이 확산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10년째 이어지는 감동적인 캠페인이 진행돼 기쁘다”며 “캠페인을 위해 열심히 후원해 주고 추진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성균 미래복지경영 회장은 “그동안 여러번 캄보디아에 희망을 전했는데 이번에도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됐다”며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후원금 액수가 적지만 점차 확산돼 따뜻한 사랑이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중학교 2학년 아들과 동참한 이세형 대덕구의회 의원은 “우리 지역사회를 돌아보는 것도 제 일이지만 세계가 하나라는 뜻에서 동참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캠페인을 통해)제가 할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대덕구에 가서 많은 홍보와 참여를 이끌어 내 나라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 모금에는 도담도담 이서진 대표와 대덕대 심화과정 박은미 사회복지사, 대전대 평생교육원 경영학과 이동식씨, 휴먼케어 송유정 대표, 반석교회 정병진 목사, 대덕구의회 이세형 의원, 더존개발 도재성 대표, 로드앤아이 송관철 대표, 대덕대 김현옥ㆍ최미자 학생대표와 송효정, 양미란, 신옥화 후원자 등 모금봉사자와 150여 명의 후원자가 힘을 모았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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