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예비인증을 취득한 각 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인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이상,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Informaition System) 및 원격검침전자식계량기 설치를 모두 충족했다.
공공건축물로서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취득한 ‘세종 선거관리위원회 청사’는 단열 강화, 차양일체형 외피 등의 최신 패시브(Passive) 건축기술이 적용됐다.
또 지열ㆍ태양광ㆍ태양열 기반의 신ㆍ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활용한 액티브(Active) 기술을 적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에너지자립률 최소기준인 20%보다 약 33%p 높은 52.82%p를 달성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공동주택’은 지상 36층의 초고층 공공주택으로 법적기준보다 14% 이상 향상된 고단열ㆍ고기밀 건물외피를 비롯해 고효율 엘이디(LED)조명, 고효율 냉난방기기, 태양광발전(PV, Photovoltaic),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연료전지 등 신ㆍ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적용해 에너지자립률 22.4%를 달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건축물의 보급ㆍ확산은 새 정부의 공약사항인 ‘신ㆍ재생에너지 비율 20%로 상향’을 위한 건축 분야의 핵심 수단”이라며 “국민이 에너지걱정 없이 보다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로에너지건축 등 지속가능한 건축을 활성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