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육성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행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육성

  • 승인 2017-06-15 11:40
  • 신문게재 2017-06-16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매년 20개 이상 공동체 발굴… 자체공모사업 지원 확대
올해 사회적 경제조직 26개 이상 발굴 130명 일자리 창출
올해 4개 읍ㆍ면 9개 구간 도시가스 보급 확대


세종시가 지역 균형발전과 도농 소통ㆍ교류 확대를 위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연대감과 소속감을 갖도록 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 등을 해결할 계획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역공동체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위해 매년 20개 이상의 공동체를 육성ㆍ발굴하고 자체 공모사업을 확대한다.

아파트공동체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공동체를 육성하고 신도심, 원도심, 농촌북부, 농촌남부 등 4대 권역별로 협의체를 구성해 도농상생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세종형 사회적 경제조직 114개 이상을 발굴ㆍ육성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체 문화 형성 등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사회적기업 육성 3개년 계획 연구용역을 연말까지 완료해 체계적인 지원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규모델 지속 발굴, 홍보와 판로 지원, 경영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5월 말 현재 지역공동체는 농촌 38개, 신도심 21개로 총 59개며, 사회적 경제조직은 마을기업 18개, 사회적 기업 13개, 협동조합 57개 등 총 88개가 운영 중이다.

이춘희 시장은 “상반기에 마을기업 10개를 발굴했고, 하반기에도 사회적 경제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복컴도서관 운영, 공동육아, 심리상담 등 신도시의 젊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사회적 경제조직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새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발맞춰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과 마을기업 발굴 등 세종형 사회적 경제조직 발굴에 노력을 기울인다.

사회적 경제기업의 자생력을 확보를 위해 세종국책연구단지, 정부세종청사 등에 상설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며, 각종 축제와 박람회 참여, 우체국쇼핑몰·농협a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읍ㆍ면지역 도시가스 보급도 꾀한다. 신도심 지역은 행정도시 건설 계획에 따라 도시가스가 설치돼 있지만, 읍ㆍ면지역은 상대적으로 보급률이 낮다.

이를 위해 올해 32억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개 읍ㆍ면 9개 구간에 7.7㎞의 공급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사업지역은 조치원 4곳, 전의면 2곳, 장군면 2곳, 연서면 1곳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시업이 완료되는 곳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