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회적 경제조직 26개 이상 발굴 130명 일자리 창출
올해 4개 읍ㆍ면 9개 구간 도시가스 보급 확대
세종시가 지역 균형발전과 도농 소통ㆍ교류 확대를 위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연대감과 소속감을 갖도록 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 등을 해결할 계획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역공동체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위해 매년 20개 이상의 공동체를 육성ㆍ발굴하고 자체 공모사업을 확대한다.
아파트공동체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공동체를 육성하고 신도심, 원도심, 농촌북부, 농촌남부 등 4대 권역별로 협의체를 구성해 도농상생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세종형 사회적 경제조직 114개 이상을 발굴ㆍ육성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체 문화 형성 등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사회적기업 육성 3개년 계획 연구용역을 연말까지 완료해 체계적인 지원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규모델 지속 발굴, 홍보와 판로 지원, 경영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5월 말 현재 지역공동체는 농촌 38개, 신도심 21개로 총 59개며, 사회적 경제조직은 마을기업 18개, 사회적 기업 13개, 협동조합 57개 등 총 88개가 운영 중이다.
이춘희 시장은 “상반기에 마을기업 10개를 발굴했고, 하반기에도 사회적 경제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복컴도서관 운영, 공동육아, 심리상담 등 신도시의 젊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사회적 경제조직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새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발맞춰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과 마을기업 발굴 등 세종형 사회적 경제조직 발굴에 노력을 기울인다.
사회적 경제기업의 자생력을 확보를 위해 세종국책연구단지, 정부세종청사 등에 상설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며, 각종 축제와 박람회 참여, 우체국쇼핑몰·농협a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읍ㆍ면지역 도시가스 보급도 꾀한다. 신도심 지역은 행정도시 건설 계획에 따라 도시가스가 설치돼 있지만, 읍ㆍ면지역은 상대적으로 보급률이 낮다.
이를 위해 올해 32억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개 읍ㆍ면 9개 구간에 7.7㎞의 공급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사업지역은 조치원 4곳, 전의면 2곳, 장군면 2곳, 연서면 1곳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시업이 완료되는 곳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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