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인재개발원이 개최한 4차 산업혁명의 이해 특화교육 과정 중 하나인 전자통신연구원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귀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시 인재개발원이 마련한 4차산업혁명 특화과정에 중앙부처, 지자체 공무원 등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 인재개발원(원장 한선희)은 중앙 및 지자체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4차 산업혁명의 이해’에 대한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특화교육과정은 지난 4월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시도 인재개발원을 대상으로 각 시도만의 특화교육과정을 공모해서 선정된 결과에 따른 것으로 5월에 전국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60여 명이 신청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교육 참여자 34명의 분포를 보면, 미래부와 해수부 등 중앙부처에서 22명, 울산시 등 지자체에서 9명, 전북대와 충북대 등 대학에서 3명이며, 서기관급에서 주사보까지 직급도 광범위했다.
이문용 카이스트 교수, 정한민 한국과학기술정보원 그룹장, 황명권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부교수, 서동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4차 산업혁명의 본질,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이 불러올 미래사회의 변화를 전망했다.
아울러 드론과 전파항법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기업인 ㈜두시텍의 정진호 대표가 인공위성 복합항법장치 국산화와 한국항법드론(KnDrone)과 같은 지능형 플랫폼 개발과정을 소개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산업적 고찰에 대해서도 전국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나눴다.
한선희 대전시 인재개발원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에 대한 위상을 중앙부처 등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식시키고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서 편성했다”고 말했다.
국가기록원 조세구 서기관은“평소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만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아쉬웠는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궁금증을 풀었다”면서 “대덕특구 탐방을 통해 대전이 과학기술 수도로서의 미래변화를 선도하는 도시라는 인상을 직접 확인하게 된 것도 수확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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