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14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했다.<사진=대전시 제공> |
4차산업혁명·예타 불공정 개선·규제완화 등 건의
권선택 대전시장은 1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초청 전국 시·도지사간담회에서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구성에 있어 대덕연구단지 연구기관 등 현장 밀착형 인사가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17개 시도지사와 함께한 자리에서 대전이 ‘4차산업혁명특별시’로서 가진 장점을 천명하며 “제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구성에 있어 대덕연구단지 연구기관 등 현장 밀착형 인사가 포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4차산업혁명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새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 정부가 탄생하고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17개 시·도지사와 처음 만나는 자리로, 국정 현안인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 지방정부의 협조와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권 시장은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발언 외에도 대전하수종말처리장 이전부지의 대덕특구 해제 등과 관련해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의 불공정이 개선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 간 차별화된 지원과 활동 공간을 위한 법적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권 시장은 동남아 주요국가와 우호협력협정을 맺고,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2017 APCS) 방문 요청 등을 위해 11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된 동남아국가 순방 중 일시 귀국했다가 이날 오후 6시께 출국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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