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 달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조직개편 주요 골자는 판암1동 등 7개 동 맞춤형복지담당을 비롯해 기획감사실에 인구정책담당, 경제과에 지역공동체담당 신설과 함께 이에 따른 총 19명의 인력증원이다.
정부의 동 주민센터 복지허브화 정책에 맞춰 전격 시행하는 맞춤형복지담당 신설은 더욱 강화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사례관리, 민관협력 등을 통해 실질적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구정책담당은 현재 각종 지역개발사업 추진으로 일시적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구 상황을 감안해 청년층 중심의 효율적인 인구증가대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공동체담당은 그간 7개 부서에서 18개 공동체사업을 각각 수행하면서 발생했던 중복과 낭비의 폐단을 제거하는 한편 지역현실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재정여건이 조금씩 나아지면서 생긴 여력을 바탕으로 구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업무가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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