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ㆍ충남본부(본부장 김양수)는 14일 금산군 금산읍에서 저소득층의 낡은 주택을 수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벌였다.
수리한 주택은 당뇨투석중인 고모(42ㆍ시력 상실)씨가 노모와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창문과 문 때문에 유지비가 많이 들고 도배와 장판이 오래됐지만, 어려운 사정으로 집수리는 엄두도 못 내는 형편이었다.
LH는 수선유지급여와 사회공헌활동을 결합해 세대 전체의 창호를 교체하고, 도배ㆍ장판, 담장 내ㆍ외부 페인트칠 시공을 지원(650만원 상당)하고 직원들이 직접 주택수선에 참여해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양수 대전ㆍ충남본부장은 “단순 노동력지원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업무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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