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 발표
지속일자리 40대 32.5%, 신규채용 29세 이하 33% 점유
교육서비스업 68만 8000개로 최다
2015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는 233만 6000개로 나타났다. 일반정부 일자리는 199만 개로 총 취업자 수 대비 각각 8.9%, 7.6% 수준이다. 이는 2014년 230만 8000개보다 2만 8000개가 증가한 규모다.
통계청(청장 유경준)은 12일 2015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일반정부 일자리 중 중앙정부는 74만 9000개, 지방정부는 121만 4000개다. 사회보장기금은 2만 6000개, 공기업 중 비금융공기업은 32만 개, 금융공기업은 2만 6000개 수준이다.
공공부문 일자리 가운데 2014~2015년에 동일한 근로자에 의해 점유된 지속일자리는 86.3%로 201만 7000개다. 이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됐거나 일자리가 새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13.7%로 31만 9000개다.
남자의 일자리는 여자보다 1.25배 많았다.
남자가 점유한 공공부문 일자리는 130만 개로 103만 6000개에 그친 여자보다 많다. 지속 일자리도 남자가 57% 여자 43% 점유했으나 신규채용 일자리는 반대로 남자 47%, 여자 52.9%로 역전됐다.
공공부문 일자리를 가장 많이 점유한 연령은 40대다. 233만 6000개 중 40대가 30.3%, 30대 27.6%, 50대 23.3% 순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속 일자리는 40대가 32.5%로 가장 많고 신규채용은 확실히 29세 이하가 33%로 가장 많이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과 교육서비스업은 공공부문 일자리의 79.4%를 차지한다.
교육이 68만 8000개, 일반공공행정 62만 5000개, 국방 24만 개, 공공질서와 안전 19만 3000개 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성비는 남자가 61.4%, 여자가 38.6%지만, 비공무원은 남자 34.1%, 여자 65.9%로 나타났다.
공무원, 비공무원의 연령대는 공통적으로 40대가 가장 많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