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마일센터와 대전지역 대학 학생상담센터가 강력범죄 피해학생과 교직원, 가족들의 신속한 피해회복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대전스마일센터(센터장 장은진, 침례신학대 교수)와 대전지역 대학의 인권 및 학생상담센터(대전대 학생상담센터 센터장 장현아, 충남대 인권센터 센터장 박길순, 침례신학대 학생상담센터 센터장 권선중)는 12일 오후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5대 강력범죄 사건인 살인, 강도, 강간, 방화, 폭행 등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심리적 피해를 입은 대학 내 범죄피해자 및 가족들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대학 인권 및 학생상담센터는 범죄피해로 인해 고통 받는 학생 및 교직원과 그 가족들을 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인 스마일센터로 연계한다. 스마일센터는 심리평가와 심리치료는 물론 법률 지원과 사회복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임시 거주가 필요한 대상에게는 단기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사례에 대한 통합사례회의, 다양한 사회적 자원 발굴ㆍ연계, 기타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사업 등을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장은진 대전스마일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범죄피해로 인해 고통 받는 피해학생 및 교직원과 그 가족들이 하루빨리 범죄피해의 영향으로 부터 벗어나 회복됨으로써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망을 구축하게 됐고, 이를 활용해 더욱 적극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법무부에서 (사)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두식)에 위탁해 운영되는 대전스마일센터는 2014년 12월 16일에 개소한 이후 대전, 세종, 충남ㆍ북지역의 범죄피해 대상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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