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성발명협회 윤명희 회장은 지난 11일(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시상식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파디엠 강혜림 대표에게 상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
센서와 카메라 작동해 위험 인물 감지
사진과 영상 실시간으로 보호자에 전송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IOT 여성용 호신디바이스’가 2017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 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했다.
‘IOT 여성용 호신디바이스’는 강혜림(파디엠) 씨의 작품으로 인체감지 센서와 카메라가 부착된 호신 디바이스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된다. 갑작스러운 인물을 사전에 감지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용도다. 밤늦게 인적이 드문 곳을 지나갈 때 호신 디바이스 전원을 켜고 앱을 작동시키면 센서와 카메라가 작동돼 위험 인물을 감지할 수 있다. 후방에 다가오는 사람을 센서가 자동 감지하면, 카메라가 사진이나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또 디바이스에 장착된 LED와 플래시가 후방에서 다가오는 위험한 사람에게 당신을 찍고 있다는 경고를 줄 수 있어 범죄 예방 효과도 크고, 증거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24개국에서 약 240점이 출품됐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강혜림 씨는 “여성과 아동의 안전에 기여하는 사업가가 되는 꿈이 이뤄지고 있어 기쁘다. 향후 미국 크라우드 펀딩인 킥스타터에 출시해 지자체, 경찰청과 연계해 안전한 사회 환경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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