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미세먼지에 취약한 유치원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시범 운영사업을 펼친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1억 6300만 원이 투입돼 도내 21개 단설유치원 157학급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된다.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의 운영결과와 교육부가 실시하는 실내(교실) 공기질 관리방안 정책연구에 따라 단계적으로 유ㆍ초ㆍ중ㆍ고 모든 학교로 사업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으로 성인보다 호흡량이 많아 미세먼지에 더 취약한 유아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혜경 도교육청 안전총괄과 주무관은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건강이므로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와 학생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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