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 부채농가 경영회생 4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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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 부채농가 경영회생 44억 지원

  • 승인 2017-06-12 10:13
  • 신문게재 2017-06-13 16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는 올해 경영회생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 44억 원을 확보하고, 관내 부채농가를 중점 지원해 경영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자연재해와 부채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감정평가금액(6만 원/㎡미만 농지)으로 매입해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금융ㆍ공공기관의 부채가 30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3년 이내 농업 재해로 연간 피해율이 50% 이상이고,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인 농업인이다.

매입대상은 공부상 지목이 전ㆍ답ㆍ과수원인 농지와 고정식 온실,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지에 부속한 농업용 시설이다.



매입한 농지는 다시 해당 농가에 7년 간(최장 10년) 농지매도가격의 1% 이내 가격으로 임차돼 안정적인 영농을 보장하며, 임대기간 중 환매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시 농지는 감정평가 금액 또는 농지매입가격+농지매입가격×연3%×환매년수 중 낮은 금액으로 환매된다.

임재율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장은 “경영회생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농가들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는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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