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와 양파 올랐지만, 토마토와 느타리버섯은 하락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열무와 양파 올랐지만, 토마토와 느타리버섯은 하락

  • 승인 2017-06-11 12:03
  • 신문게재 2017-06-12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양파 생육부진으로 작년보다 출하 감소

삼겹살과 한우등심도 이번주 오름세 예고




6월도 먹거리 물가가 요동칠 전망이다.



청양고추(100g 859원)와 사과(10개 1만9162원)는 각각 재배면적과 공급물량이 감소하며 각각 6.8%, 3.8% 상승했다.

여름철 대표적인 김치종류인 열무도 이번달에는 가격이 꽤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낮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감에 따라 생육이 부진하고 요식업과 수요가 증가 되면서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양파도 가뭄과 고온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잎마름 현상으로 중생종 양파 생육이 부진해 작년보다 출하량이 대폭 줄었다.

aT(한국농식품유통공사 사장 여인홍)에 따르면 삼겹살과 한우등심도 이번주까지는 오름세가 예상된다.

삼겹살은 공급물량은 꾸준하지만, 소비가 많은 외식과 캠핑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폼목이다. 한우등심은 사육마리수는 작년보다 다수 증가했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가정 내 수요가 크지 않아 보합세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느타리버섯과 과일 배는 이번주 보합세다. 느타리버섯은 급식 및 요식업소의 탕과 전골류 부재료로 수요가 매우 높지만, 시설재배 작물로 출하량이 일정하기 때문에 가격면에서도 안정적이다. 저장물량이 전년보다 줄어든 배는, 다양한 여름 제철과일이 출하되면서 일시적으로 수요 분산 효과탓에 가격이 보합세다.

쥬키니호박과 토마토는 가격이 하락세다.

전남 보성 노지감자와 충청과 경상도 지역에서 주로 출하되고 있는 감자는 물량이 확대되고 가격이 5.3%도 내렸다. 다다기오이도 지난주 10개에 3907원에서 3645원으로 6.7% 하락했다.

갈치는 여름철 높은 기온에 신선도 저하와 가정 내 구이와 조림용 수요가 줄며 내림세다.

유통시장 관계자는 “여름철 대표 김치인 열무가 다소 가격이 올랐다. 다만, 여름철 수분 보충에 좋은 토마토와 호박, 버섯은 일시적으로 보합세거나 가격이 하락한 탓에 소비자에게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알뜰 장보기를 위해서라도 제철 채소와 과일 위주로 구매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