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예린 아이비리그 다트머스대 수석 졸업 대표 연설
국제정치학, 심리학 전공
▲부전여전(父傳女傳).미국 아이비리그대학인 다트머스대를 수석 졸업해 대표 연설을 하는 양예린 씨(사진 오른 쪽)과 21회 기술고시를 수석 합격했던 아버지인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장. |
중도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양성광 관장의 딸 예린 씨(23)는 아이비리그대학 중 하나인 미국 다트머스대를 수석 졸업하고 졸업생을 대표해 연설하는 영예를 안았다.
양 씨는 11일(현지 시각) 오전 미국 뉴햄프셔 주 해노버에 있는 다트머스대 졸업식에서 만점 수석자 4명 가운데 대표로 졸업생 연설을 한다.
대원외고를 나온 양 씨는 국제정치학과 심리학을 복수 전공했다.
아버지인 양 관장은 충남고와 한양대를 나와 지난 1985년 제21회 기술고시를 수석 합격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선도연구실장,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실 과학기술비서관을 역임했다. 주변에선 ‘부전여전(父傳女傳)’이란 말로 예린 씨의 수석 졸업을 축하해주고 있다.
다트머스대는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어학 등 인문교양과 인문과학 분야에 중점을 둔 4년제 학부 중심의 대학이다.
출신 동문으로는 미국의 전 부통령 넬슨 록펠러, 전 재무장관 티모시 가이트너, 전 국무장관 대니얼 웹스터, 작가 닥터 수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오언 체임벌린 등이 있다.
이 대학은 지난 2009년 3월 한국인 최초로 김용 박사가 아이비리그 소속의 다트머스대 총장에 선출돼 국내에 많이 알려졌다.
아이비리그는 미국 북동부에 있는 하버드,예일, 펜실베이니아,프린스턴, 컬럼비아, 브라운, 다트머스,코넬 등 8개 명문 사립대를 칭하고 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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