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회 산건위는 지난 9일 조례안 심사에서 14건을 원안가결하고, 2건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 세종시의회 제공. |
행복위, 공동육아 활성화 지원 등 25개 안건 처리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찬영)와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복렬)가 지난 9일 열린 제43회 정례회에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산건위는 조례안 14건을 원안가결 했으며, 조례안 2건에 대해선 수정 가결했다.
안 위원장은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서관 운영사무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에서 “공공도서관의 민간위탁을 통해 주민과 관이 협력해 새로운 형태의 지방자치모델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형권 의원은 “민간위탁 인건비 산정 시 생활임금제를 적용해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근무여건 개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원식 의원은 ‘김종서 장군묘역 성역화사업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과 관련 “사업 추진 지역의 토지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토지 보상금 집행 등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태환 의원은 ‘조치원 제2복합커뮤니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조치원읍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학업 여건의 질을 향상시켜 주민과 학생이 다른 지역으로 유입되는 일이 없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현실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장승업 의원은 “복합커뮤니센터 건립 시 옛 교육청 앞 6차선 도로 확장사업과 병행 추진해 사업의 효율적 수행과 주민 편익을 고려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날 수정 가결한 조례안은 이경대 의원의 ‘세종시 고령인 지원 조례안’과 이충렬 의원‘세종시 농특산물 공동상표 제정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이경대 의원은 지원대상인 고령농인 단체의 의미가 불명확하고, 이중 지원의 개연성 있는 바 단체 조문을 삭제하도록 수정안을 발의했다.
이충열 의원은 로컬푸드 공동상표가 행복한아침에서 싱싱세종으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 상표 사용을 승인받은 농가들이 만료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경과조치 규정을 두도록 수정 발의했다.
행복위는 박영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 공동육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 서금택 의원이 발의한 ‘세종시 전기자동차의 보급 촉진 및 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 정준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세종시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춘희 시장이 제출한 ‘세종시 시세 징수 조례안’ 등 총 17건의 조례안, ‘연동·부강면 공공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 따른 도시관리계획(하수도) 결정 (변경)(안) 의견 청취건 등 총 25건을 원안 가결했다.
한편, 산건위는 오는 14일부터 이틀 간 심사를 끝으로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행복위는 오는 27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심사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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