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 늦어도 9일쯤 나올 듯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결핵 진단을 받은 가운데, 이 교사와 접촉한 동료 교사와 학생들 38명에 대한 검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담임교사는 지난 1일 개인적으로 병원에 들렀다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교사는 2주간 결핵 치료와 관련된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와 유성구보건소 등 보건당국은 담임교사가 결핵환자로 확인됨에 따라 즉시 이 교사와 접촉한 학생들과 동료 교사 38명을 대상으로 엑스레이 검사에 이어 지난 5일 피부반응 검사를 진행했다.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추가로 결핵 환자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피부반응 검사 결과는 이르면 8일, 늦어도 9일께는 나올 것이란 설명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검사 결과에 따라 잠복결핵의 경우 학생들은 학부모의 동의하에 약을 먹게 된다”며 “결핵 환자가 발견될 경우 추가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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