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단 방문은 대전시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07년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08년부터 양 도시 간 청년들이 격년제로 상호교환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교류단은 방문 첫 일인 10일 대덕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리는 청소년 어울림마당에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의 공연을 감상하고 행사장에 마련된 각종 체험부스 이용으로 지역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교륙단은 12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내 직업체험관을 찾아 방송국과 과학수사대, 로봇공학연구소, 공예체험관 등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하고, 오후에는 서구 둔산동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다.
13일엔 대전효문화진흥원과 뿌리공원에서 전통예절과 효의 가치를 배워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낸 뒤 14일 오전 베트남으로 돌아간다.
이 기간 교류단은 교류협력을 위해 공개모집한 지역 가정에 머물며 한국 문화와 생활상도 접할 계획이다.
김동선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교류로 대전을 방문한 베트남 청소년들이 한국을 더 많이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 간 우정과 함께 양 도시간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전시는 다음달 중국 심양·남경 청소년들을 초청하며, 8월에는 대전 청소년들이 미국 시애틀과 일본 삿포로·오다시를 방문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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