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문화예술협회 유현숙 이사장(사진 오른쪽 세번재)이 지난 7일 구급차를 지원 받아 라오스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
구급차, 컴퓨터, 의류, 가방 등 12일 선적 운송
서산 출신인 유현숙 (사)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이 한ㆍ라오스 간 민간 외교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다.
나눔문화예술협회는 빈민국인 라오스의 국민안전과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구급차와 컴퓨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라오스 내에서 ‘ 착한 한국’ 이미지를 드높이고 있다.
유 이사장은 10년째 라오스 명예대사로 활동 중이다.
협회는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총재 이기원)로부터 구급차 4대, 국회의 불용 컴퓨터 150대를 각각 기증받아 라오스에 전달키로 했다.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는 작년 12월 구급차 2대를 기증한 것에 이어 올해도 구급차 4대와 응급의료 장비를 지원했다.
라오스의 열악한 의료 환경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인명 구조 활동 어려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에서 기증한 컴퓨터는 열악한 라오스의 교육환경 개선 및 정보화 교육 지원을 위해 라오스 학교와 빈민지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협회는 휠라코리아(주)(대표 윤윤수ㆍ김진면)로부터 5억원 상당의 의류, 가방, 신발 등을 지원받아 라오스에 같이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긴급 구호물품 전달식에 이어 두 번째 지원이다.
협회는 지난달 29일 라오스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과 교류를 위해 휠라와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구급차와 컴퓨터, 의류 등은 오는 12일 선적을 통해 라오스로 운송된다.
유현숙 이사장은 “라오스의 열악한 교육 및 의료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진정한 나눔을 통해 지구촌이 공존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빈곤퇴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 휠라가 라오스에 전달하는 의료 기부 물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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