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11명을 초청 도정설명회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강훈식(아산을), 박찬우(천안갑), 성일종(서산ㆍ태안), 박완주(천안을), 양승조(천안병), 안희정 충남지사, 정진석(공주ㆍ부여ㆍ청양), 이명수(아산갑), 홍문표(홍성ㆍ예산), 김태흠(보령ㆍ서천), 김종민(논산ㆍ계룡ㆍ금산), 어기구(당진)의원. |
가뭄극복 장기대책과 8대 정책과제 설명
새 정부 건의 12대 정책, SOC 32개 사업 지원키로
충남도와 충남지역 국회의원이 지역 현안해결을 통한 대한민국과 충남의 발전에 뜻을 함께했다.
충남도는 8일 국회 의원식당에서 안희정 지사와 남궁영 행정부지사, 실·국·원·본부장 등 간부 30명이 참석해 제20대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충남지역의 여야 의원 11명이 모두 함께 했다. 참석 의원은 박찬우(천안갑), 박완주(천안을), 양승조(천안병), 이명수(아산갑), 강훈식(아산을), 어기구(당진), 성일종(서산ㆍ태안), 정진석(공주ㆍ부여ㆍ청양), 김태흠(보령ㆍ서천), 홍문표(홍성ㆍ예산), 김종민(논산ㆍ계룡ㆍ금산) 등이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도내 서북부지역 가뭄상황을 설명하고 서부권광역상수도와 대산임해산단 해수담수화 등 가뭄극복을 위한 장기대책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자치분권시대를 향한 새정부 주요 국정지표를 요구하겠다”며 “제2국무회의 신설을 새 정부와 더욱 긴밀히 노력하겠다. 확고한 제도적 뒷받침이 되도록 국회가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국회에서 입법화와 제도개선이 필요한 정책과제로는 ▲연안하구 생태복원 ▲국가 물통합관리 ▲대기오염관리 강화 ▲친환경 지역분산형발전체계 ▲공익형직불제 ▲농산물유통체계 혁신 ▲공공급식운영 개선 ▲주민세의 동네자치세 개편 등 8대 과제의 협조를 희망했다.
새 정부 정책에 반영할 사업으로는 내포신도시 혁신도시지정과 공공기관이전, 백제왕도 유적복원과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조성, 국방산업단지 개발, 서해안 해양신산업육성 등 12개 과제를 제안했다.
지역 사회간접자본(SOC)과 관련해서는 장항선 복선전철과 평택·당진항 진입도,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대산∼당진 고속도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유부도?고파도리 갯벌생태복원 등 32개 사업을 설명했다.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목표로 설정한 5조 6000억원 달성을 위한 국회차원의 협조와 주요 추진사업의 투자계획에 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도 김용찬 기획실장은 “도는 지난해에도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 공조체제로 역대 최대 예산확보로 지역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 이어 의원들께 위원회별 상세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 충남발전을 일궈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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