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사업·교육지원·기획사업·네트워크 사업 등
대전 유성구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행복누리재단이 지역 소외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2013년 출범한 재단은 지난해까지 21억 8000여만 원을 모금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으로 18억 7000여만 원을 지출했다.
기부액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8억 8700만원을 모금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인원 8375명에게 복지혜택을 준 것으로 집계됐다.
재단은 지난해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사업과 저소득층 위생용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 겨울나기 사업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는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드림 탐험대 사업, 재난·재해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긴급재난 재해 구호비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한 부모 여성 가장을 위한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도 재단과 연계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복지틈새계층 발굴·지원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주민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사회 자원 현황을 조사하고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틈새계층에 차별화된 후원사업, 교육지원, 기획사업, 네트워크 사업을 4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나눔문화 확산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 하고자 출범한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이 4년차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후원사업과 후원전문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도약으로 구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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