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은 6번째 기획연주회인 ‘교과서 음악회’를 오는 13일, 14일 15일 3일간 평생합습관과 우송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교과서 음악회’는 중ㆍ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노래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한 연주회로 책 속에 담아두기엔 아쉬운 명곡들을 모아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한다.
연주는 시대별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중심으로 클래식과 대중음악, 창작음악, 재즈와 팝 음악, 한국민요 등 여러 형태의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오는 13일과 14일에는 오후 3시부터 평생학습관에서, 15일은 오후 7시 30분에 우송예술회관에서 연주가 진행된다.
연주곡 중 헨델의‘할렐루야’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2부의 마지막 곡으로 그리스도의 탄생과 삶, 수난을 3부로 구성해 담은 곡으로 전체 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다.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베토벤의‘합창 교향곡 9번, 라단조 작품 125, 4악장 합창’은 베토벤이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에서 1824년에 작곡한 교향곡으로 성악을 교향곡에 최초로 도입한 작품이다.
슈만의 대표적인 연가곡 ‘너무도 아름다운 5월에-시인의 사랑’은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로 기쁨과 실연의 슬픔을 노래한 곡으로, 사랑의 설레는 심정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그 밖에도 스윙 재즈의 대표곡인 프리마의‘싱싱싱(Sing Sing Sing)’과 폴 매카티니의 ‘헤이 주드(Hey Jude), 원경진의 창작곡 ‘기러기 노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웨버의 뮤지컬 ‘캣츠’중 ‘메모리’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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