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가 최근 우박으로 인해 심각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현장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순천시 제공 |
이번 우박과 돌풍으로 인한 피해면적은 총 876ha로 배, 복숭아, 매실, 단감 등 과수가 815.1ha, 고추 등 밭작물 60.9ha이며, 특히 과수집산지인 월등면은 복숭아 120ha, 매실 320ha의 큰 피해를 입었다.
조충훈 시장은 갑자기 내린 우박으로 인해 복숭아, 매실 등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월등면 등을 연이틀 둘러보며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시름에 빠진 농가를 방문해 위로했다.
조 시장은 “우박 피해로 애타는 농심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며 “정밀조사를 통해 피해 농가에 농약대 지원은 물론 시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우박피해 종합대책 상황실 및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고, 시 산하 공무원이 농업기술센터 및 피해가 심한 월등면 지역에 상주할 예정이다.
농작물 우박피해 신고는 오는 9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자연재난피해신고서를 작성ㆍ제출하면 되며, 접수된 피해상황은 현장조사 등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순천=남정민 기자 njm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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