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진료비 천차만별에 반려동물 보험 ‘주목’

  • 경제/과학
  • 기업/CEO

동물병원 진료비 천차만별에 반려동물 보험 ‘주목’

  • 승인 2017-06-05 16:53
  • 신문게재 2017-06-06 9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의료수가제 탓이 동물병원마다 비용 제각각

병원비 70%까지 보장되는 보험상품 눈길


반려동물 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동물병원마다 자율경쟁을 위해 지난 1999년 폐지한 동물의료수가제 탓에 동물병원비용이 천차만별로 변하자, 보험사별로 동물을 위한 보험을 속속들이 출시했다.

우선 현대해상은 전국의 모든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보상을 해주는 ‘하이펫 애견의료보험’을 내놨다.

진료비와 치료비, 검사비, 입원비 수술비 등의 보험적용이 된다. 주사비와 응급실비, 마취비까지 적용 대상이다. 반려견이 죽었을 때의 장례비용도 15만원 지원된다.

보상범위도 넓다.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한 사고 당 100만원 한도로 실제 지불한 비용 중 자기부담금 1만원을 공제하고 70%를 보장해준다. 단, 가입은 만 7세까지다.

삼성화재도 ‘파밀리아리스 애견의료보험’으로 반려동물 소유주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해준다.

진료비, 입원비 등을 보장해주고,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기부담금은 1만원이다.

여타 보험과 같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타인과 타인의 동물을 물거나 다치게 했을 때의 배상책임을 보상해준다. 1회 100만원, 최대 연 5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단, 자기부담금은 10만원이 발생한다. 보상이 제외되는 부분은 확인해야 한다.

애견의 임신과 출산, 제왕절개, 인공유산, 중성화, 선천적, 유전적 질병에 의한 손해, 종합백신, 예방접종 관련 질환, 치과 치료, 예방비용, 미용 등은 제외다. 만 6세 이상 반려견만 가입할 수 있다.

고양이를 위한 보험도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롯데마이펫보험’이다. 수술입원형과 종합형 등 두 가지로 나뉜다. 보상비율은 치료비의 70%로 같으며, 치료 150만원, 입원 1일당 최고 10만원은 같다. 통원에서 갈리는데, 수술입원형은 보상이 없으며, 종합형은 최고 10만원을 보장한다. 보상한도도 수술 2회, 입원 22일까지로 같지만, 통원은 수술입원형은 해당 사항이 없다. 반면 종합형은 22일까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두 마리 이상 반려동물에게 보험을 가입시키면 각 10%씩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도 준다. 가입연령은 만 7세까지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