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해 모두 7회에 걸쳐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군내 체험마을 농장 등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활용한 식도락 체험여행의 고급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고택다이닝 여행은 기존 어린이 위주의 농촌체험과 차별화해 어른들을 위한 특별 체험으로 진행한다. 고택에서 홍성의 농산물을 이용한 만찬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치유와 회복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지난 4일까지는 매회 20여 명의 도시민이 참여해 3회 여행을 마쳤다.
사육신 성삼문과 관련한 일화가 전해지는 홍북면 엄찬고택에서 작은 공연과 함께 만찬을 즐기고 이응노 생가와 홍주읍성을 탐방하는 것이 주요 프로그램이었다.
센터는 한편 채식주의자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조은정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기획운영팀 주무관은 “홍성 고택다이닝 여행 프로그램에서 주목할 점은 채식주의자들은 위한 비건(vegan)다이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는 점”이라며 “이는 최근 채식주의가 사회적으로 확산하면서 채식을 원하는 체험객의 요구를 반영한 홍성만의 차별화된 체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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