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증가로 생두 89.7% 수입
브라질 아라비카 품종 20%로 최다
EU>일본>러시아 이어 한국 커피수입국 7위
“아메리카노 한잔 주세요.”
커피 수입량이 작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커피 애호국가임을 입증했다.
관세청(청장 천홍욱)에 따르면 작년 커피류 수입량은 15만9000t으로 전년 대비 10.7%가 증가했다. 2017년 1분기 수입량도 4만t으로 3만7000t이 수입된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했다.
커피류는 볶지 않은 생두, 볶은 원두, 인스턴트커피, 커피조제품 등 5가지를 말한다.
2016년 커피류 수입 품목은 중량기준 생두 89.7%, 원두 6.3%, 인스턴트커피 2.9% 순이다.
생두는 작년 한 해만 14만3000t이 수입됐는데, 로스터리카페 등 커피전문점의 증가로 인한 효과다.
커피류는 브라질(20%)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다. 이어 베트남(19.2%), 콜롬비아(16.2%), 페루(5.7%), 에티오피아(5.7%)순이다. 브라질은 2015년부터 베트남을 제치고 커피 수입국 1위를 지키고 있다. 브라질 커피 품종은 아라비카(aravica)다.
국제커피협회(ICO)에 따르면 한국은 2012년 이후 커피 수입이 증가해 EU, 일본, 러시아, 캐나다, 알제리에 이어 커피 수입 7위 국가에 올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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