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액셀러레이터 연계 스타트업 60개사 모집
테슬라, 우버 등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해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2017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을 타킷으로 한 초보 스타트업 ‘본글로벌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1차 모집공고’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현지에서 액설러레이터가 제공하는 보육프로그램 이수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2016년 사업에 참여한 58개 기업중 34개사가 해외법인을 설립했고, 투자유치 108억, 매출 77억원, 신규고용 91명의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시행하는 프로그램은 해외 진출 초보인 스타트업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수출시장 8개국의 검증된 11개 해외 유수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현지에서 진행되는 창업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기청은 이미 3월부터 스타트업 보육에 특화된 30개의 해외 액셀러레이터를 발굴했다. 현지 정착지원 및 투자 네트워크 등 스타트업 육성 역량을 검증해 총 11개 액설러레이터 풀을 확정했다.
1차 모집을 통해 8개 액셀러레이터의 보육을 희망하는 45개 내외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해외 진출 시기가 11월 이후인 3개사를 대상으로 2차 모집을 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해외 진출 계획을 보유한 창업 5년 이내 기업으로, 6월5일부터 6월30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모집에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10개월 동안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비, 해외마케팅 자금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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