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22회 대통령상 한밭국악 전국대회가 오는 10일과 11일 대전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10일 대전연정국악악원에서 무용과 판소리 예선과 대전서구노인복지관에서 관악과 현악 예선을 거쳐 11일 엑스포 시민광장 무빙쉘터에서 본선이 펼쳐지는 이번 국악전국대회는 명무부, 일반부, 학생부 등 세개 부문에 나눠 펼쳐질 예정이다.
경연종목은 무용과 판소리, 관악, 현악 등 4개 종목이다.
지난 1996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후 매년 한번도 빠짐없이 전년도 수상자의 초청무대를 마련해온 국악대회는 올해도 2009년 대통령상을 받은 정경희 입춤과, 2014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류영수 한량무, 지난해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정흥수 대금산조와 최치웅 판소리가 공연될 될 예정이다.
국악대회는 역대 16명 대통령상 수상자들의 공연인 ‘대통령상, 그 천의무봉을 보다’가 2017년도 문예진흥기금 국제교류사업에 선정, 러시아 3대 도시인 노보시리스크에서 전통춤공연이 예정돼 있는 등 전통춤의 한류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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